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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브리핑] 美 하원, 뱅크먼 프리드에 증언 요구···바이낸스도 참석

국내 암호화폐 종목 상승, 국제 시장은 하락

“광범위하게 조사할 것”

바이낸스, 알라메다 증언 참석

17일 오후 1시 0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차트/출처=빗썸


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상승세다

17일 오후 1시 00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37% 상승한 2269만 원에 거래중이다. 이더리움(ETH)은 0.18% 하락한 165만 4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54% 하락한 37만 900원, 리플(XRP)은 1.75% 상승한 516.2원에 거래됐다. 도지코인(DOGE)는 0.60% 상승한 117.2원이다.



국제 시장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2.44% 하락한 1만 6542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4.57% 하락한 1206.18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0.9994달러, USD코인(USDC)은 1달러다. BNB는 3.29% 하락한 270.36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21억 2450만 달러(약 28조 4534억 원) 가량 하락한 8301억 9172만 달러(약 1111조 8757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하락한 20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가 FTX 붕괴 사태와 관련해 샘 뱅크먼 프리드(Sam Bankman-Fried) 전 FTX 최고경영자(CEO)와 관련 기관에 증언을 요구한다.

맥신 워터스(Maxine Waters) 하원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패트릭 맥헨리(Patrick McHenry) 하원 금융위원회 위원은 청문회에서 FTX 붕괴 사태와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보다 광범위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신 워터스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FTX 붕괴로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피해를 봤고 열심히 모은 돈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낸스와 알라메다 리서치 등 관련 기관도 증언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FTX는 고객 자금이 뱅크먼 프리드 전 FTX CEO가 설립한 알라메다 리서치에 흘러 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미국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FTX는 파산 신청에서 최소 100억 달러의 부채가 있다고 밝혔으나 실제로 갚을 수 있는 부채는 10억 달러 미만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재헌 기자
chsn12@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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