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상승세다.
18일 오후 1시 30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26% 상승한 2302만 5000원에 거래중이다. 이더리움(ETH)은 1.64% 상승한 167만 1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31% 상승한 37만 1600원, 리플(XRP)은 0.40% 상승한 521.0원에 거래됐다. 도지코인(DOGE)는 2.35% 상승한 117.7원이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1.86% 상승한 1만 6797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1.36% 상승한 1217.15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0.9994달러, USD코인(USDC)은 1달러다. BNB는 0.99% 상승한 271.04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04억 2450만 달러(약 13조 9342억 원) 가량 상승한 8369억 3223만 달러(약 1121조 3218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상승한 23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창펑 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샘 뱅크먼 프리드(Sam Bankman-Fried) 전 FTX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결코 경쟁자가 아니었다”며 입장을 명확히 했다.
창펑 자오 CEO는 지난 목요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낸스가 보유 FTT를 전량 매도한다고 밝힌 것이 FTX를 유동성 위기에 몰아넣었지만 절대 악의나 경쟁 의식에서 비롯된 행동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뱅크먼 프리드는 바이낸스와 싸운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는 싸운 적이 없다”며 “단지 그가 로비 과정에서 우리를 험담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라고 밝혔다.
창펑 자오 CEO는 FTX가 비밀리에 진행한 거래들에 대해 알지 못했고 뱅크먼 프리드가 거짓말을 한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창펑 자오 CEO는 규제를 통해 FTX 사태를 막을 수 있었냐는 질문에 “규제는 사태를 최소화할 수는 있지만, 나쁜 의도를 가진 있는 사람이 존재한다면 규제는 사태를 완전히 막지 못한다”라고 설명했다.
-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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