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상승세다.
25일 오후 1시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19% 상승한 8659만 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2.08% 오른 476만 5000원이다. 테더(USDT)는 전일 대비 0.14% 상승한 1412원, 바이낸스코인(BNB)은 1.63% 오른 81만 1000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5.85% 오른 19만 1800원이다.
국제 시장은 혼조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2.47% 하락한 6만 1280.87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88% 내린 3371.22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0.03% 상승한 0.9996달러, BNB는 0.35% 내린 573.99달러다. SOL은 7.65% 상승한 135.90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1조 700억 달러(1483조 8760억 원) 증가한 2조 2600억 달러(3134조 168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21포인트 내린 30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가 이오스·알고랜드 블록체인에서 USDT 발행을 중단한다.
24일(현지시간)부터 테더는 이오스·알고랜드 블록체인에서 새로운 USDT 발행을 중단하고, 향후 12개월간 스테이블코인 환매를 이어갈 예정이다. 테더의 이러한 결정은 가상자산 생태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테더는 “USDT 발행이 중단될 블록체인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네트워크 보안 아키텍처를 신중하게 평가하고 있다"며 “테더의 궁극적인 목표는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는 자원을 할당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더가 USDT 발행을 중단한 블록체인은 이오스와 알고랜드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8월 테더는 쿠사마, 비트코인캐시 SLP, 비트코인 옴니 레이어 등 3개 블록체인의 USDT 발행을 중단한 바 있다.
한편 현재 USDT 거래가 이뤄지는 블록체인은 아오스와 알고랜드를 포함해 이더리움, 트론, 솔라나, 톤 네트워크(TON) 등 17개다. 이오스와 알고랜드는 USDT 전체 공급량의 0.1% 미만을 차지한다. 이오스 기반 USDT 유통량은 USDT 전체 유통량의 0.06%에 불과한 7550만 달러(1047억 340만 원)다.
- 양진하 기자
- jjing@rn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