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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가상자산 추적대회 'SCAN 2024' 열린다···총 상금 2BTC

오는 9월 5일 서울에서 개최

두나무·빗썸·코인원 등 후원

출처=디애셋


세계 최초 가상자산 추적 대회 SCAN 2024가 오는 9월 5일 서울에서 열린다. 총 상금은 2비트코인(BTC)이다. 국내에서 열리는 해커톤 중 가장 큰 상금 규모다.

17일 디애셋은 디지털자산정책포럼과 공동으로 SCAN 2024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가상자산 추적 전문가와 한국 경찰청을 포함해 세계 각국 수사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후원기관 명단에는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정보보호·암호학 분야 국내 최대 학회인 한국정보보호학회,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가 이름을 올렸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빗썸, 코인원, 보난자팩토리, 가상자산 추적 솔루션 클루 개발사 블록체인인텔리전스 그룹 등도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전세계 화이트해커, 웹3 보안 전문가, 사이버범죄 수사관 등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 4명이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7월 30일에 온라인으로 24시간 진행되는 예선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뒤 상위 여덟 팀이 9월 5일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에는 한국 경찰청 참가팀 중 예선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1개 팀과 인터폴 지원을 받아 GLACY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국가 수사기관 중 예선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1개 팀이 특별 게스트로 참가한다. GLACY는 유럽평의회가 주도한 국제사이버범죄협약(부다페스트협약) 신규 가입 국가의 사이버수사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예선과 본선에서 참가자들은 디지털 자산 추적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평가하는 문제들을 풀게 된다. 대회는 CTF(Capture The Flag)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문제를 풀어 깃발(Flag)을 획득하고, 가장 많은 깃발을 얻기 위해 경쟁하게 된다. 본선에서 최고점을 얻은 1등에게는 1BTC 상금이 주어진다. 2위에게는 0.5BTC, 3위부터 8위까지는 0.5BTC를 나눠 갖는다. 부상으로는 블록체인인텔리전스 그룹의 가상자산 추적 솔루션 QLUE를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와 가상자산 추적 교육 모듈 CCI가 제공된다.

본선 다음 날인 9월 6일에는 시상식과 함께 SCAN 2024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 컨퍼런스는 디지털 자산 관련 범죄 대응과 투자자 보호 및 시장 투명성 제고를 위한 세계 주요 국가의 가상자산 입법 및 규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유신재 디애셋 공동대표는 “7월 19일부터 한국에서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는 등 2024년은 세계 여러 국가에서 디지털 자산 관련 법률과 제도가 도입되는 중요한 해”라면서 “SCAN 2024가 안전하고 투명한 디지털 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생태계 역량을 확인하고, 전문가 네트워크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도예리 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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