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이어 그의 아내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도 자신의 이름을 딴 밈코인 'MELANIA'를 내놨다.
19일(현지시간) 출시된 MELANIA 토큰은 약 3시간 만에 시가총액 110억 달러(약 16조 292억 원)를 달성했다. MELANIA 토큰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밈코인은 “지지와 참여를 표현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 목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MELANIA 토큰의 총 발행량은 10억 개다. 토큰 분배 계획에 따르면 전체 물량의 35%는 팀에 분배되고, 20%는 재무와 커뮤니티에 각각 할당된다. 또한 15%는 대중 판매용, 10%는 유동성 공급을 위해 설정됐다.
팀에게 할당된 토큰은 단계적 언락 방식을 따른다. 첫 30일간은 모두 락업되며, 이후 팀 물량의 10%(전체 공급량의 3%)가 해제된다. 이후 2개월차부터 13개월차까지 남은 90%가 매월 균등하게 해제되어, 매달 전체 공급량의 약 2.25%가 시장에 풀리게 된다.
그러나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실제 토큰 분배 현황이 공식 발표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버블맵스에 따르면 전체 토큰의 약 90%가 단일 지갑에 보관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너 그로건 코인베이스 임원은 "MELANIA는 TRUMP 토큰과 달리 덜 조직적인 팀이 만든 것으로 보인다"며 "TRUMP는 전문 마켓메이커의 작품처럼 보이는 반면, MELANIA는 대학생들이 만든 것 같은 인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의 ‘TRUMP’ 토큰은 MELANIA 출시 이후 급락했다. 20일 오전 6시경 74달러까지 치솟았던 TRUMP는 약 38% 떨어졌다. 이날 오후 10시 6분 코인마켓캡 기준 TRUMP는 47.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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