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체인이 메인넷을 공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업비트, 빗썸 등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베라체인(BERA)을 잇따라 상장했다.
베라체인은 유동성 증명(PoL, Proof of Liquidity) 방식을 통해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는 레이어1(L1)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이번 메인넷을 통해 수탁 서비스와 크로스체인 메시징, 브릿징 프로토콜, 데이터 가용성 솔루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베라체인은 지난 5일 토크노믹스(Tokenomics)를 공개하고 에어드랍 자격 확인이 가능한 웹사이트를 오픈한 바 있다. 특히 3중 토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탈중앙화거래소(DEX) 등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베라체인의 토큰 시스템은 가스비 등으로 사용하는 네이티브 토큰(BERA), 담보 기반 스테이블코인(HONEY), 거버넌스 토큰(BGT)으로 구성된다. BGT는 생태계 거버넌스 참여자에게만 발행되며 시장 거래가 제한된다.
스모키 더 베라 베라체인 공동 창립자는 "30억 달러의 총예치금(TVL)과 수십 개의 혁신적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한 베라체인이 이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는 지난 6일 오후 11시 50분, 빗썸은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부터 BERA 거래지원을 시작했다. 7일 오전 9시 39분 기준 BERA는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8.89% 하락한 1만 2500원을, 빗썸에서는 전일 대비 30.19% 급락한 1만 2530원을 기록했다.
-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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