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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회복세에도 ‘공포’ 지속···전문가 “4월 반등 기대”[디센터 시황]

관세 변수·심리 위축 속 알트코인 회복 가능성 주목

24일 오전 8시 업비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1.73% 상승한 1억 2609만 7000원을 기록했다. /출처=업비트


비트코인(BTC)이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0일 이동평균선은 장기 추세를 가늠하는 주요 기술적 지표로, 이를 상회하면 통상적으로 강세장 신호로 해석된다. 시장은 BTC가 해당 지지선을 방어하며 주간 마감을 강세 구간에서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2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전일 대비 1.71% 오른 8만 5391.94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 대표주자 이더리움(ETH)도 0.12% 상승한 1986.90달러를 기록했다. 엑스알피(XRP)는 1.98% 올라 개당 2.414달러에서 거래됐다.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도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세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1.73% 상승한 1억 2609만 7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0.24% 오른 293만 7000원, XRP는 1.77% 상승한 3572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화 입출금 은행을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전환하는 빗썸은 이날 0시 3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10시간 30분 동안 서비스 이용을 일시 중단했다.

기술적 지표 상 비트코인이 주요 지지선을 회복한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주 마감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라이언 리 비트겟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BTC가 이번 주 8만 5000달러 이상에서 주간 마감을 해야 7만 6000달러까지의 조정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며 “현재 시장은 200일 단순이동평균선(8만 4899달러)을 지지선 삼아 강세 흐름을 회복하려는 시도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특히 8만 7000달러 이상에서 주간 마감이 이뤄진다면 보다 명확한 강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시장 분석가 티모시 피터슨은 현재의 약세장이 약 90일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향후 30일 간 추가 하락 이후 오는 4월 15일 전후로 최대 20~40%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코인텔레그래프는 BTC가 지지선을 회복하고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경우 “다수 알트코인 역시 반등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거시경제 요인도 주목된다. 최근 격화된 관세 전쟁이 전통 금융 시장뿐 아니라 가상자산 시장에도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난센의 니콜라이 손더가르드 애널리스트는 “다음 달 2일까지 시장 전반이 높은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다”면서 “관세 정책 변화가 단기 시장 흐름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2포인트 떨어진 30포인트로 ‘공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룩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도예리 기자
yeri.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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