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금융 솔루션 데일리페이가 성동구청이 주최한 ‘제9회 소셜벤처 혁신경영대회’에서 스타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국내 소셜벤처 가운데 사회적 가치가 명확하고 사업성과 미래 가능성이 충분한 혁신 기업을 발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데일리페이는 전통 금융 시스템에서 소외되어 온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자금 유동화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는 스타트업이다. 소상공인들의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시간 빅데이터를 분석해 상환 능력을 재평가하고 빠르게 자금을 공급한다. 지금까지 1억 건 이상의 원천 데이터를 수집해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시스템도 개발 완료했다.
데일리페이는 이번 수상으로 1:1 멘토링, 투자 검토 기회, 타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연계 기회 등의 혜택도 받게 됐다. 이해우 데일리페이 대표는 “자금조달의 문제로 사업 생존을 위협받는 소상공인을 돕겠다는 의지로 사회적가치를 빠르게 실현하고 있다”며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새로운 방식의 평가 모델링 덕에 큰 상을 수상한 것 같다”고 말했다.
- 박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