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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커뮤니티 결속 과시···3000명 행사장 가득 채웠다

■'XRP 서울 2025' 개최

단체 방문…응집력 보여줘

디센트 XRP 상품 조기 마감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XRP서울 2025’ 행사장이 투자자들로 가득 메워졌다. 사진=도예리 기자


“엑스알피(XRP) 이자를 받으려고 하는데, 벌써 상품이 마감이 됐다고 하네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1일 열린 ‘XRP서울 2025’ 행사장 내부는 일찍부터 발 디딜 틈이 없었다. XRP 투자자들과 개발자, 파트너 기업 관계자들이 몰려들며 각 부스마다 긴 줄이 늘어섰다.



입구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디센트 부스였다. 가상자산 지갑 업체 디센트는 이날 오전 XRP 예치 상품을 소개했는데 오후에 바로 소진됐다. 디센트 관계자는 “XRP 보유자들이 국내 거래소 다음으로 디센트 지갑에 가장 많이 보관하고 있다”며 “수익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높았다”고 말했다. 이에 행사장을 찾은 한 투자자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튜브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움직인 그룹도 있었다. 이들은 보라색을 드레스코드로 맞춰 입고 단체로 행사장을 찾았다. 보라색 블라우스를 입은 한 투자자는 “XRP 커뮤니티에서 함께 왔다”고 설명했다. XRP 투자자 네트워크의 결속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XRP서울 2025’ 행사장 디센트 부스에 투자자들이 모여 있다. 사진=도예리 기자


오후 5시로 예정된 경품 추첨을 기다리며 투자자들은 행사장에 끝까지 머물렀다. 줄에 서 있던 한 투자자는 “XRP를 약 1만 5000개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 내용에 대한 소감을 묻자 그는 “블록체인 업계 이야기가 많아 솔직히 잘 이해는 못했다”고 웃었다.

행사장에 방문한 한 업계 관계자는 “이렇게 업계 관계자가 아닌 일반 투자자들이 몰린 행사는 처음 봤다”며 “한국에서 XRP의 인기를 확실히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행사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약 3000명이 몰렸다. ‘XRP서울 2025’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XRP·웹3 컨퍼런스로,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참가했다. 마커스 인펜저 리플X 수석부사장, 크리스티나 찬 리플 생태계 성장 수석이사, 타쿠야 스기야마 SBI리플 아시아 부사장 등이 연사로 나섰다.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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