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9일 오전 10시부터 신규 가입자를 상대로 실명확인 계좌 발급을 시작한다.
이날 빗썸은 홈페이지를 통해 기존 회원 뿐 아니라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농협은행의 실명확인 입출금 번호(가상계좌)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들은 지난 달 30일 기존회원에 한해 실명확인 계좌 개설 후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기존에 발급받은 가상계좌가 없는 신규 가입자들에게는 실명확인 입출금 번호를 발급하지 않고 있었다. 이에 따라 농협계좌를 지니고 있는 신규 가입자도 빗썸에 현금을 입금하고 암호화페를 거래할 수 있게 됐다.
빗썸 측은 농협 계좌를 보유한 사용자에 한해 우선 신규 거래가 가능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신한은행 계좌 보유회원의 경우 일정을 다시 공지할 계획이다.
/박정연인턴기자 drcherryberry@decenter.kr
- 박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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