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새 반등 조짐을 보였던 암호화폐 가격이 다시 약보합세다. 비트코인은 한때 6,400달러에 진입했다 다시 6,300달러대로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아이오타를 제외한 나머지 암호화폐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16일 오전 8시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1.61% 오른 6,383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과 리플은 각각 3.39%와 1.69% 오른 451달러 그리고 0.447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캐시 또한 3.16% 올라 726달러를 기록했고, 이오스는 5.88%로 크게 오르며 7.41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암호화폐 가격은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인원 기준 비트코인 국내 가격은 전일대비 0.76% 상승한 717만8,000원, 이더리움은 2.94% 오른 50만8,000원, 리플은 1.20% 오른 505원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캐시는 2.64%오른 81만7,000원, 이오스는 5.44% 크게 올라 8,330원을 기록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에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위스 최대 증권거래소를 운영하는 SIX(스위스 인프라·거래소) 그룹이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을 통해 암호화폐 매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슈테판 마이어 SIX그룹 대변인은 “아직 플랫폼을 개발하는 중이며 서비스 출시 시점은 내년 중반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또한 5개의 신규 토큰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 14일 코인베이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카르다노(ADA·Cardano), 베이직 어텐션 토큰(BAT·Basic Attention Token), 스텔라 루멘(XLM·Stellar Lumens), 제트캐쉬(ZEC·Zcash), 제로엑스(ZRX·0x) 등 5개의 신규 토큰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현정 인턴기자 chohj@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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