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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난징시, 1조6,000억원 규모 블록체인 투자펀드 조성

첫 투자대상으로 블록체인 미들웨어 관련 재단 건론

난징 기반 블록체인 기업이 투자

지난 4월 항저우시 100억위안 블록체인 펀드 조성이어 두번째 대규모 지역 블록체인 펀드 조성


중국의 장쑤성의 성도인 난징시가 100억위안(약 1조6,600억원) 규모의 블록체인 투자펀드를 만든다.

23일(현지시간) 지디넷(ZDNet)은 난징시가 베이징 기반의 기업들과 정부 연구 기관들의 연합인 중관촌 블록체인산업연합(Zhongguancun Blockchain Industry Alliance)과 함께 블록체인 개발을 위해 100억위안의 투자펀드를 조성했다고 보도했다.

펀드의 첫 투자대상으로는 UDAP재단이 거론됐다. 해당 재단은 인터넷 자산을 관리하는 블록체인 미들웨어를 제공한다. 난징시는 앞으로도 시에 기반을 둔 블록체인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앞서 지난 4월 항저우시의 위항 지방 정부(Yuhang District Government)의 지원을 받는 100억위안 규모의 블록체인 혁신 펀드가 조성되기도 했다. 해당 펀드는 항저우하오유인베스트먼트(Hangzhou Haoyu Investment Management)가 운영을 맡는다. 항저우하오유인베스트먼트는 한단인베스트먼트(Handan Investment)와 이오스(EOS), 퀀텀(Qtum), 제트캐쉬(Zchash) 등에 투자한 인블록체인(INBlockchain)이 공동 설립했다.

중국 정부는 여러 경로를 통해 블록체인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인민은행도 지난달 암호화폐 지갑과 관련한 새로운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심두보 기자
shim@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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