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사모펀드가 만든 비트코인 채굴 기업이 모로코에 36MW 규모의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아르스 테크니카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기업 솔루나(Soluna)는 모로코에 36MW 규모의 풍력발전소 건설을 내년 초에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의 사모펀드인 브룩스톤파트너스가 만든 이 채굴기업은 프로젝트를 위해 1억달러(1,100억원)의 자금유치을 추진하고 있다.
통상 발전회사를 설립하기 전엔 전력공급계약(PPA)를 체결하게 된다. 모로코에도 PPA에 대한 규정이 있으며, 솔루나는 이 같은 규제의 틀 내에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모로코는 2030년까지 전력 생산에 대한 신재생 에너지의 기여율을 52%까지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3,500km에 달하는 모로코의 해안선은 풍력 발전에 유리한 지형이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 심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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