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준비은행(RBI·Reserve Bank of India)이 블록체인 전담 부서 설립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지난 8월 인도 현지매체인 이코노믹타임스는 준비은행이 블록체인 전담 부서를 구성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다른 매체들도 블록체인, 암호화폐, 인공지능 등의 분야 연구를 위한 부서를 설립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준비은행의 공식 입장은 달랐다. 코인크런치인디아는 해당 보고서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은행에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지난달 26일 은행은 “은행 차원의 공식적인 블록체인 전담 부서를 신설할 계획은 없다”며 “이 문제에 관해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은행은 지난 4월 현지 금융권을 상대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금지하는 지시를 내린 바 있다.
/박선우기자 blacks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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