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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F in Seoul]"블록체인과 음악산업 간 시너지 찾는다"

서울시·서울경제 주최 ABF in Seoul '블록체인과 음악산업의 만남' 무대 공연 아티스트 8팀 모집

10월 27~28일 마포 서울창업허브, 29~31일 장충동 신라호텔, 11월 1일서초구 세빛둥둥섬 행사 무대

공연 아티스트 대상 멜리펀트의 블록체인 기반 아티스트 정산 플랫폼 '스플릿(SPLIT)'베타서비스 개시


인디·힙합 씬의 예비 스타들을 위한 무대가 블록체인과 음악산업의 만남의 장에서 열린다. 아티스트 플랫폼 ‘씨소(SeeSo)’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멜리펀드는 이 무대에 설 아티스트를 모집하고 있다. 박재환 멜리펀트 대표는 “블록체인과 음악이 만나는 젊음과 어쿠스틱의 현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알릴 아티스트를 찾는다”고 밝혔다.

무대는 서울시가 최초로 주최하는 블록체인 행사인 ‘제1회 ABF in Seoul’에 마련된다. 이 행사는 서울시와 함께 서울경제신문, 위워크, 체인파트너스, 일본 CTIA, 중국 VCG가 공동주최하고 디센터가 주관한다. 10월 27일 시작해 11월 1일 마치는 이번 행사는 마포 서울창업허브, 장충동 신라호텔, 한강 세빛섬 등 서울 각지에서 열리게 된다.

ABF에는 총 8팀의 아티스트가 선정돼 참여하게 된다. 그리고 행사가 열리는 여러 공간에서 공연을 펼치게 된다. 27일과 28일 양일간은 잡 페어와 해커톤이 열리는 서울창업허브 공연장에서 2팀을 공연을 진행한다. 5팀은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콘퍼런스 ‘퓨즈2018(Fuze 2018)’에 자리를 함께 하게 된다. 마지막 11월 1일에는 세빛섬에서 남은 1개 팀이 공연을 펼친다. 현재까지 아시트크 이아람, 밀리그램, 406호 프로젝트 등이 참여를 신청했다.



잡 페어와 해커톤, 5G·핀테크 세미나, 보스코인 개발자 밋업 등의 행사에도 참가하는 멜리펀트는 무대에 서는 8팀을 대상으로 스마트 콘트랙트 기반의 정산·분할 송금서비스인 ‘스필릿(SPLIT)’ 베타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기존 음반시장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다. 그동안 저작권 사용처에서 유통사에 대금을 지급하고 다시 여러 중개인을 거친 후에야 아티스트들은 수입을 얻을 수 있었다. 박 대표는 “스마트레코드 콘트랙트(Smart Record Contract)로 대금을 자동 정산해 수익을 분배하면 아티스트는 투명하고 빠르게 예술의 대가를 받을 수 있으며, 저작권 사용내역이 원장에 기록이 되어 미정산등에 대한 불이익을 방지할수 있다”고 말했다.

박재환 멜리펀트 대표 / 사진 = 원재연 기자

박 대표는 “지난해 국내 음반시장에서 스티리밍 차트 1위를 놓지 않던 볼빨간 사춘기의 음원 수익은 약 7,000만원, 2012년을 휩쓸고 뮤직어워드를 휩쓴 싸이의 음원 수입 또한 3,000만원 밖에 되지 않는다“며 ”음원이 사용되고, 그 사용 내역이 투명하게 정산되어 아티스트에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스플릿은 이번 베타 서비스에 이어 오는 2019년 1분기 대중에 정식으로 서비스가 공개된다.

한편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하는 멜리펀트는 지난해 예비스타를 위한 아티스트 성장플랫폼 ‘씨소’를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씨소에선 아티스트의 팬들이 올린 직캠 2만 7,000개가 공유되고 있으며, 팬덤 기반의 아티스트 성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서비스 공개 이후 현재 가입자수는 9만 8,000명을 돌파했으며, 아티스트 800여명은 자신의 음악을 알리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ABF 행사에서 무대에 서고자 하는 아티스트들은 시소를 통해서도 참가 접수가 가능하며 신청접수방법은 추후 행사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있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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