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도전하세요. 이 산업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했으면 좋겠습니다”
27일 마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ABF in Seoul 2018’의 부대행사 ‘ABF엑스포’에서 이예경 체인파트너스(Chain Partners) 리크루터는 블록체인 분야 인재상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블록체인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다음 세대 블록체인 인재들을 위한 길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자긍심을 갖고 움직일 인재를 찾는다”고 덧붙였다.
이 리크루터는 체인파트너스를 ‘미션과 룰을 지키는 블록체인 컴퍼니빌더(Company Builder)’라고 소개했다. 컴퍼니빌더란 창업자가 가진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나아가 사업모델 구현에 필요한 초기 운영자금 투입까지 주도하는 회사다. 그는 “체인파트너스는 투자, 개발, 리서치, 미디어 등 블록체인 산업 전반을 다루는 회사”라며 “지난 15개월 동안 110명의 블록체인 인재를 창출했고 140억원을 투자 받았다”고 설명했다. 체인파트너스는 △암호화폐 거래소 데이빗 △암호화폐 지급결제 서비스 코인덕 △토큰개발 전문 자문사 토크노미아 △이오스 블록체인 전문 엑셀러레이터 이오시스(EOSYS) △이오스 기반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폴라리스 등으로 구성돼있다. 이 리크루터는 “체인파트너스의 모든 사내 벤처는 블록체인에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가능성을 믿는 인재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ABF in Seoul 2018’은 블록체인 미디어 디센터가 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서울경제신문, 체인파트너스, 위워크 등이 공동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행사다. 잡페어, 해커톤, 데모데이 등으로 구성되는 이틀간의 ‘ABF 엑스포’에 이어 29일부터 31일까지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컨퍼런스 ‘퓨즈(Fuze) 2018’이 이어진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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