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석유회사인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와 쉘(Shell), 에퀴노르(Equinor)가 에너지 상품 거래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출시한다.
12일(현지시간) 정보분석 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 플래츠(S&P Global Platts)는 브리티시 페트롤리엄과 쉘, 에퀴노르가 금융회사인 ABN 암로, 소시에떼제네랄와 트레이딩 회사인 군보르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달 말에 블록체인 플랫폼인 백트(Vakt)를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백트는 에너지 거래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백트를 사용하기 위해선 허가증이 필요하다. 리온 하드그레이브(Lyon Hardgrave) 백트 제품개발 부사장은 “플랫폼 사용에 대한 허가증 소지자가 내년 1월 중으로 나올 것으로 본다”며 “백트는 데이터 오류를 줄이고 에너지 거래 처리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백트는 재점검과 확인, 계약, 물류, 송장 처리의 모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선우기자 blacksun@decenter.kr
- 박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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