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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하락장에 이달만 60만 개 채굴업자 문 닫아

하락장과 낮아지는 해시율 견디지 못하는 채굴기업 대다수


암호화폐 하락장이 지속하면서 문 닫는 채굴업자가 이달 들어서만 최소 60만 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현재까지 60만~80만 개에 이르는 비트코인 채굴장이 폐쇄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오스항 F2풀(F2pool) 창립자는 “네트워크 상 해시파워 감소와 기존 채굴 장비의 평균 수익 능력 등을 기반으로 추산된 결과”라며 “앤트마이너741, T9+ 등 노후 장비를 사용하는 채굴장은 영업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현 채굴업자들의 평균 해시파워는 10TH/s 수준으로, 현 상황에서 채굴에 나설 경우 손실이 나기 때문에 영업을 중단한다는 것이다.

해시율과 시장 데이터를 보여주는 블록체인 인포(Blockchain.info)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24일 사이 비트코인 네트워크 상의 해시파워는 4,700만TH/s에서 4,100만TH/s까지 약 13%의 감소폭을 보이며 떨어졌다.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율의 약 11.4%를 차지하는 F2풀의 해시파워도 역시 최근 몇 주간 10%가량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마오스항 창립자는 “우리 채굴장과 연결된 마이너가 정확히 몇 명인지 추산하기는 어려우나 우리 채굴장에서도 여럿이 폐쇄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를 진행하며 중국 내 전력비용이 크게 증가한 점, 채굴기 제조사들의 업그레이드 모델이 출시된 점 등도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민서연기자 minsy@decenter.kr



민서연 기자
mins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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