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현금 취급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으로 특허를 냈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해당 특허는 ‘데이터 기록으로 관리되는 은행 시스템’이란 이름으로 지난해 6월 제출됐다. 특허 신청서에서 BoA는 현금 취급 시 사업부서 간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를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BoA는 지난 2년 간 블록체인 관련 특허를 내는 데에 집중해왔다. 현재까지 50개가 넘는 블록체인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암호화폐 거래 기록을 관리하는 블록체인 시스템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블록체인 기술과는 별개로, 암호화폐에 대한 BoA의 입장은 보수적이다. 지난 5월에는 고객이 신용카드로 암호화폐를 구매하는 것을 금지하기도 했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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