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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황]암호화폐 소폭 조정···비트코인 429만 원

BTC 429만1,000원 ETH 16만7,100원 XRP 402원

조셉 영 "하락장 이후 해시율 증가 경향, 2019년 기대"

데일리FX "지난해 이후 80% 투자자 롱 포지션"

/ 빗썸 홈페이지 캡쳐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이 소폭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글로설 암호화폐 거래소간 시세차이 또한 벌어졌다.

3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BTC 가격은 전일 같은 시간보다 1.33% 내린 429만 1,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3.01% 하락한 16만 7,100원, 리플(XRP)는 3.59% 내린 402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캐시(BCH)는 4.88% 하락한 18만 1,000원, 이오스(EOS)는 6.19% 떨어진 2,996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일보다 2.37% 내린 3,837.97달러다. ETH은 3.96% 내린 149.3달러로 시가총액 2위를 유지했다. XRP는 3.9% 떨어진 0.36달러, BCH는 5.21% 하락한 162.23달러다. 이 외에도 EOS는 6.79% 내린 2.68달러, 스텔라(XLM)는 4.05% 떨어진 0.11달러다. 테더(USDT)는 0.22% 내린 1.02달러로 여전히 1달러선 위에 머물렀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1,305억 4,160만 달러(146조 9,898억원)으로 전일 같은 시간보다 약 4조원 가량 떨어졌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의 크립토 공포 탐욕 지수는 전일 같은 시간보다 3포인트 오른 33으로 ‘공포’ 상태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 영은 트위터를 통해 “BTC 탄생 10주년인 올해 가격은 하락장에서 회복하려는 모습이다”며 “하락장 이후에는 매번 개발자 수 증가와 해시율 증가 등이 일어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2019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미국 경제 매체 마켓워치는 외환 거래 데이터 제공 플랫폼 데일리FX(DailyFX)의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해 11월 이후 투자자의 80%가 BTC에 대해 롱 포지션을 취하고 있거나, 순투자(매수)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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