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12시 50분 경 예정되어있던 이더리움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가 연기됐다. 이후 일정은 18일 이더리움 개발자 회의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15일(현지시간) 스마트컨트랙트 보안 심사 업체 체인시큐리티는 이더리움 업그레이드 중 보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함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더리움의 공식 미디움 블로그에 따르면 이더리움 측은 이더리움 개선 방안 중 EIP1283이 시행된다면 공격자들에게 결함을 노출하게 되고, 이더리움 사용자들의 자금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EIP 1283은 이더리움 가상머신(EVM)의 성능 향상과 가스비 절약에 목표를 두고 있으며 가치값의 변화가 없는 경우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는 과정을 생략해 가스의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하드포크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더리움 측은 “모든 노드들은 콘스탄티노플이 예정되어있던 7,080,000번째 블록에 도달하기 전 게스(Geth) 혹은 패러티(Parity) 버전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해야한다”고 발표했다.
/민서연기자 minsy@decenter.kr
- 민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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