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이그드라시’를 개발 중인 블록체인 핀테크 스타트업 알투브이(R2V)가 블록체인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인큐베이션 센터 디스테이션을 론칭했다.
지난 25일 알투브이는 프라이빗 밋업을 통해 디스테이션을 공식 발표했다. ‘탈중앙 블록체인 서비스를 위한 우주정거장’이라는 의미의 디스테이션은 블록체인 서비스들을 위한 인큐베이션센터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팀이 각 서비스의 개발과 비즈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디스테이션에서는 마케팅이나 공간, 법률적 이슈 등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종합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서동욱 알투브이 대표는 “디스테이션은 블록체인 서비스사들의 팀 빌딩과 블록체인 개발, 비즈니스 모델링에서부터 서비스 론칭 및 고도화까지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며 “디스테이션의 최종 목적은 단발적 비즈니스 관계가 아닌 블록체인 개발사들과 각 분야의 파트너들, 디스테이션의 강점을 융합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얼라이언스와 블록체인 생태계 구성”이라고 밝혔다.
디스테이션에 함께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도움을 주게 될 1차 파트너는 △스테이지9(코워킹 스페이스) △이킴 컨설팅(법률재무회계) △R2V(블록체인 개발) △블루팬(블록체인 개발) △글로스퍼(블록체인 개발) △하이콘(플랫폼 컨설팅) △이그드라시(인터체인 컨설팅) △레밋(토큰이코니미 컨설팅) △펜타베이스(종합마케팅) △소셜라이트(소셜마케팅) 등 7개 분야 12개 회사다.
인큐베이션 파트너사들은 중개비 없이 이그드라시 플랫폼 내 디앱 후보팀들의 니즈에 대한 기술 및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파트너사들은 디스테이션 홈페이지에 자사 비즈니스를 소개·홍보할 수 있으며 인큐베이션 센터 외의 프로젝트를 지원해 수익을 얻게 된다. 파트너사는 향후 체결되는 대로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공식적으로 문을 연 디스테이션은 올해 2분기 프로젝트 유치를 위한 1차 국내 해커톤·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1분기에는 이그드라시의 암호화폐 거래소 덱스레이드의 출시도 예정되어있다. 덱스레이드는 디스테이션 참여 업체의 토큰이 상장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3분기에는 2분기의 해커톤에서 발굴된 우수한 디앱 프로젝트들을 육성할 예정이며 3분기에는 이그드라시의 메인넷이 공식 출범 예정이다.
/민서연기자 minsy@decenter.kr
- 민서연 기자
- minsy@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