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약보합세다. 비트코인(BTC) 가격은 380만 원 선에서 좁은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1일 오전 8 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같은 시간보다 0.84% 내린 377만 4,000원이다. 리플(XRP)은 3.4% 하락한 340원, 이더리움(ETH)은 2.17% 떨어진 11만 6,900원에 거래됐다. 이오스(EOS)는 1.01% 하락한 2,532원, 비트코인캐시(BCH)는 3.32% 내린 12만 5,100원, 라이트코인(LTC)은 1.54% 하락한 3만 4,500원이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일 같은 시간보다 0.61% 내린 3,465.25달러다. XRP는 2.99% 떨어진 0.31달러, ETH은 1.57% 하락한 107.37달러, EOS는 0.43% 내린 2.33달러다. 테더(USDT)는 0.23% 오른 1.01달러로 시가총액 상위 5위에 올랐다. 비트코인캐시(BCH)는 2.85% 내린 115.28달러, 트론(TRX)는 전일보다 5.73% 떨어진 0.02달러에 거래됐다.
전체 시가총액은 1,137억 5,509만 달러(129조 원)으로 전일 같은 시간보다 약 20억 달러(2조 원)가량 떨어졌다.
정부가 ICO(암호화폐공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암호화폐 위험성 등을 재차 경고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정부는 STO(증권형토근공개)와 관련해서도 자본시장법 위반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마켓에서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소식이 눈길을 끌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반에크와 솔리드엑스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신청을 다시 제출했다. 앞서 지난 23일 CBOE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과 관련해 비트코인 ETF 승인 신청을 철회했었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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