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프트웨어기업 오라클(Oracle)이 자체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의 기능을 확장한다.

12일(현지시간) 오라클은 오라클 블록체인 플랫폼상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독려하고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애플리케이션 개발 도구, 신원 관리 기능, 데이터 통합 기능 등이다. 특히 데이터 통합 기능은 오라클 블록체인 상 거래이력을 다른 데이터 리소스와 통합할 수 있게끔 할 전망이다.

현재 중국 교육대기업인 CDEL(China Distance Education holdings Limited), 서플라이체인 기업 서큘러(Circulor), 전자문서기업 SERES 등이 오라클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다. 요르단투자은행, SDK파이낸스 등 대형 금융기관도 오라클 플랫폼의 파트너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랭크 시옹(Frank Xiong) 오라클 블록체인개발그룹 부사장은 “블록체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여러 기관들이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중요한 비즈니스 거래를 처리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글로벌 IT 기업이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례는 늘고 있다. IBM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에서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메인넷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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