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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하윈, 7월 16일과 17일에 연달아 페이스북 암호화폐 청문회 연다


미국 금융서비스위원회(House Financial Service Committee)는 오는 7월 17일 페이스북의 리브라 프로젝트에 대한 청문회를 연다고 밝혔다. 금융서비스위원회는 하원 위원회에 속한다. 상원의 은행위원회 역시 지난주 7월 16일에 페이스북의 리브라 프로젝트에 대한 자체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7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청문회는 이어질 전망이다.

상원 은행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한 연구’라는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공청회에는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 누리엘 루비니와 피터 밴 밸켄버그 코인센터 리서치 담당 이사 등 여러 인사가 참석했다. 가격이 요동치던 2018년 2월에도 은행위원회는 청문회를 열었다. 당시엔 암호화폐공개(ICO)가 주요 이슈로 다뤄졌다.

미국 상원은 50개 주에서 각각 2명씩 선출된다. 총 100명이 선출된다. 이들 임기는 6년이며, 주로 큰 안건을 다룬다.



하원 역시 2018년 3월과 7월 암호화폐 관련 청문회를 열었다. ‘암호화폐와 ICO 시장 조사’라는 주제로 열린 3월 청문회에선 투자자 보호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그리고 7월 청문회에선 제롬 파월 연장준비제도 의장이 “암호화폐는 내재적 가치를 지니지 않은 만큼 투자자들에게 중대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페이스북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미국 상원과 하원이 여는 청문회의 손님이 됐다. 2018년 4월 10일과 11일,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청문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날이 선 공격을 받아내야 했다. 당시 청문회에선 프라이버시 문제와 정보 수집에 대한 절차, 그리고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질의와 논의가 오고 갔다.

그렇다면 이번 청문회에선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갈까? 페이스북이 리브라 프로젝트를 공개한 직후 열리는 청문회인 만큼 프로젝트의 자세한 내용을 묻는 질문이 다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암호화폐가 어떤 방식으로 발행되고, 어떻게 활용될지에 대해 의원들의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페이스북이 구축하는 거대 컨소시엄이 기존 금융 시스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리브라 프로젝트의 운영주체인 리브라 어소시에이션(Libra Association)의 명확한 역할과 조직 구성에 대한 질의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청문회에는 리브라 프로젝트의 리더인 데이비드 마커스 페이스북 부사장이 참석할 것으로 여러 외신은 예상하고 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블록체인 기술 리서치 책임자로 있으며,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시스템을 연구해 왔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심두보 기자
shim@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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