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문 지주회사 SK주식회사가 ‘컨센시스(ConsenSys)’가 조성한 펀드에 참여한다. 이번에 컨센시스가 만든 펀드의 총 규모는 100억원이다.
1일 SK주식회사 관계자는 “컨센시스가 조성한 펀드에 참여하는 건 확실하다”면서도 “투자 규모나 시기 등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고 했다.
컨센시스는 2014년 설립된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기술 업체다. 이더리움 지갑 메타마스크, 스마트 콘트랙트 개발도구 트러플 등을 개발했다. 조셉 루빈 CEO는 비탈릭 부테린과 이더리움을 공동 창업했다.
SK주식회사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미래 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도 병행한다. 2017년에 미국 카쉐어링 업체 투로(TURO), 2018년엔 동남아시아 지역 최대 승차 공유 회사 그랩(Grab)에 투자했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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