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기업 해치랩스(HAECHI LABS)가 카카오의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 메인넷의 스마트 콘트랙트에 대한 보안 감사를 제공했다.
4일 해치랩스는 클레이튼 네트워크의 거버넌스와 토큰 이코노미의 핵심이 될 스마트 콘트랙트를 대상으로 보안 감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상 합의에 참여할 컨센서스 노드(CN) 관리, KIR(Klaytn Improvement Reserve) 관리 등이다. 보안 감사는 메인넷 출시 이전에 이뤄졌으며 클레이튼 개발사이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인 그라운드X 측 요청으로 진행됐다.
그라운드X 관계자는 “해치랩스가 제공한 스마트 콘트랙트 보안 감사를 통해 클레이튼의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었다”며 “클레이튼 개발 단계부터 해치랩스와 기술 교류를 이어오면서 메인넷을 안정적으로 론칭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종호 해치랩스 대표는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 메인넷의 보안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해치랩스의 보안감사와 블록체인 기술 솔루션을 바탕으로 클레이튼 생태계가 확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해치랩스는 최근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때 마주하는 기술적 장벽을 해결하고자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 ‘헤네시스(Henesis)를 선보였다. 지난달 27일 메인넷을 선보인 클레이튼은 현재 이용자를 끌어들여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클레이튼의 합의 노드 운영을 함께할 ‘거버넌스 카운슬’에는 LG 전자, 넷마블, 셀트리온 등 20여 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했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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