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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선 비트코인이 마스터카드보다 온라인 쇼핑에 더 많이 쓰인다

입력2019-11-01 13:51:44 수정 2019.11.01 13:51:44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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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결제 수단으로 쓰이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라 스템파(La Stampa)는 지난달 31일 마케팅 분석 업체 SEMRush의 보고서를 인용, 이탈리아에서 비트코인이 세 번째로 많이 쓰이는 온라인 결제 수단이라고 보도했다. 가장 많이 쓰이는 온라인 결제 수단은 페이팔이며 두 번째는 선불카드 서비스인 포스테페이(PostePay)다.

보고서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이탈리아인들이 비자, 마스터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기존 신용카드보다 비트코인을 온라인 쇼핑에 더 많이 이용한다는 사실이다. 이탈리아 온라인 쇼핑에서 비트코인은 월 21만 5,800회 이상 쓰인 반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는 월 18만 9,000회 쓰였다. 비자, 마스커카드를 비롯한 다른 신용 카드가 쓰인 횟수는 월 3만 3,950회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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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각각 1, 2위를 차지한 페이팔, 포스테페이와 비트코인 간 격차는 크다. 이탈리아 온라인 쇼핑에서 페이팔이 쓰인 횟수는 월 130만 회에 달하며 포스테페이는 월 120만 회 쓰였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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