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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슬란트 "암호화폐 프로젝트 공시, 온·오프체인 데이터 모두 허점있다"

  • 박현영 기자
  • 2019-11-14 15:07:11
헥슬란트 '암호화폐 프로젝트 공시, 온·오프체인 데이터 모두 허점있다'
블록체인 기술연구소 헥슬란트는 지난 13일 ‘암호화폐 공시, 이대로 충분한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출처=헥슬란트

블록체인 상 데이터를 뜻하는 ‘온체인 데이터’ 공시에도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암호화폐 공시 플랫폼에 올라오는 공시 정보는 프로젝트팀이 제공하는 정보인 오프체인 데이터와 온체인 데이터로 구성되는데, 오프체인 데이터뿐 아니라 온체인 데이터에도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다.

블록체인 기술연구소 헥슬란트는 지난 13일 ‘암호화폐 공시, 이대로 충분한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암호화폐 공시 플랫폼에 올라오는 온체인 데이터는 실효성이 부족하다.

전통 금융시장에서 공시 플랫폼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운영되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이라는 정형화된 공시 플랫폼이 존재한다. 반면 관련 법률이 없는 암호화폐 시장에선 공시 플랫폼을 자처한 사기업들이 투자자에게 공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암호화폐 공시 플랫폼들은 거래 내역, 지갑 주소 등 블록체인 상 데이터를 가공한 온체인 데이터와 프로젝트팀이 자발적으로 공지하는 오프체인 데이터로 공시 정보를 구성한다.

오프체인 데이터는 프로젝트팀이 제공하는 정보에 의존하기 때문에 객관성이 떨어진다. 전통 금융시장처럼 정보 공개를 강제화하는 주제도 없다. 헥슬란트는 “재단(프로젝트 팀)이 공시를 하지 않았을 때 실질적인 패널티를 줄 수 있는 감시 주체가 부재하다”며 “사익을 추구하는 기업이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온체인 데이터는 누구나 볼 수 있는 블록체인 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므로 오프체인 데이터보다는 투명성이 높다. 하지만 헥슬란트는 온체인 데이터 역시 암호화폐 시장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의 일부분만 담으므로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부족한 저장공간, 느린 속도 등 현 블록체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일부 정보를 오프체인으로 관리하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몇몇 프로젝트팀은 내부 인프라로 토큰 거래를 지원하며, 토큰이 외부로 출금될 때의 거래 기록만 온체인에 담는다. 프로젝트팀이 특정 지갑 서비스로 토큰을 배포 및 관리하고, 지갑 외부로 출금되는 거래기록만 온체인에 담는 게 그 예다. 헥슬란트는 “효율성을 높인다는 이유로 블록체인에 실시간 장부 처리를 하지 않을 경우, 온체인 데이터를 통한 회계 처리는 완벽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 헥슬란트는 온체인 데이터가 단순 거래기록을 보여주는 것 외 실제 효용성을 갖추려면 ‘토큰의 사용성’도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헥슬란트는 “서비스 출시 이전 단계에선 토큰의 대부분이 거래소, 재단(프로젝트팀), 초기 투자자 지갑에만 보관돼있다”며 “이 경우 온체인 데이터가 토큰의 유동성이나 새로운 이용자 진입 등 토큰의 사용성에 관한 설명 자료로 쓰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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