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대 채굴기 중 하나인 ‘션마’ 제조사의 설립자가 횡령 배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인민경찰원은 양줘싱(Yang Zuoxing) 션전비트웨이전자과학기술유한회사(이하 비트웨이) 설립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비트웨이는 암호화폐 채굴기 션마의 제조사다. 비트메인, 카난에 이은 3대 중국 채굴기 제조사로 꼽힌다. 양줘싱의 한 지인은 “사실 10월 말에 양줘싱이 이미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경찰이 공개한 양줘싱의 횡령 금액은 10만 위안(약 1,600만 원)이다. 현지에서는 횡령 액수가 많지는 않으나 형사사건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만큼, 처벌 수위를 쉽게 가늠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노윤주기자 daisyroh@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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