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C재단이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티그리스 프로토콜’의 소스 코드를 공개했다.
4일 TTC재단은 티그리스 프로토콜이 공개한 오픈소스로 누구나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TTC재단이 공개한 소스 코드에는 티그리스 프로토콜의 내용 대부분이 포함되어 있어 누구나 소스코드를 분석하고 응용할 수 있다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티그리스 프로토콜은 담보 대출, 스테이킹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다. 암호화폐를 스테이킹하면서 스테이킹한 암호화폐를 담보로 대출도 받을 수 있다. 4일 기준으로 티그리스 프로토콜에는 약 180만 달러에 해당하는 암호화폐가 스테이킹되어 있다. 또 암호화페를 담보로 50만 달러 규모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됐다. 스테이킹 수익률은 연 15~35% 정도로 은행 예금보다 높다.
스테이킹, 담보, 대출, 청산 등의 과정은 모두 스마트 컨트랙트로 구현됐다. 탈중앙화 금융을 지향한다는 취지다. 외부 데이터 또한 블록체인 오라클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의 오라클 솔루션으로 관리된다. 을 통해 관리되어 데이터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
정현우 TTC 재단 대표는 “티그리스 프로토콜의 소스코드 공개를 통해 솔루션 운영을 누구나 검증할 수 있게 했다”며 “더 많은 개발자가 서비스 개선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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