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1,200만 원에 근접했다.
12일 8시 30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대비 2.84% 상승한 1,180만 원을 기록했다. 리플(XRP)와 이더리움(ETH), 그리고 이오스(EOS)도 각각 1.95%, 5.21%, 5.76% 오른 323.6원, 27만 2,700원, 6,055원을 나타냈다. 비트코인에스브이(BSV)와 비트코인캐시(BCH)는 각각 1.88%와 1.23%가 올라 42만 3,200원과 53만 3,000원이다.
국제 가격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상승세다. BTC는 1만 달러 선을 지키며 1만 188.63달러를 나타냈다. ETH와 XRP, 그리고 EOS는 각각 5.63%, 2.42%, 6.71% 올랐다. BCH와 BSV 역시 상승했다. 두 암호화폐의 가격은 2.18%와 3.03% 오른 460.57달러와 363.77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932억 963만 달러(346조 5,537억 원)이다. 이는 전일대비 약 10조원 늘어난 수치다. 알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51포인트로 중립을 나타냈다.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 발행이 비트코인 가격에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배리 실버트 그레이스케일인베스트먼트 CEO는 “다수의 국가가 디지털화폐를 발행하게 될 것이고, 이는 금융기관의 투자로 연결된다”며 “인프라가 구축되면 비트코인 등 비중앙은행 디지털화폐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블루포드 푸트남 시카고 상품거래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투자자산인 주식 및 채권과의 상관관계가 없을 경우, 비트코인은 포트폴리오 다각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 심두보 기자
- shim@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