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세다.

20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99% 떨어진 1,150만 원이다. 이더리움(ETH)은 4.34% 하락한 31만 3,300원, 리플(XRP)은 3.39% 떨어진 333.4원, 비트코인캐시(BCH)는 4.63% 하락한 46만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에스브이(BSV)는 2.31% 떨어져 35만 8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4.44% 하락해 9,674.81달러다. ETH는 5.98% 떨어진 263.74달러, XRP는 5.59% 하락한 0.280달러, BCH는 7.38% 떨어진 386.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BSV는 4.71% 하락해 295.02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55억 6,882만 달러(18조 5,580억 원) 가량 감소한 2,811억 3,745만 달러(335조 1,158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50포인트다. 전날보다 3포인트 떨어져 ‘중립’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ICO(암호화폐공개)를 진행한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이니그마 MPC(Enigma MPC)’에 벌금 50만 달러(5억 9,600만 원)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미등록증권을 ICO 방식으로 발행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니그마는 샌프란시스코와 이스라엘에 본부를 두고 있다. 지난 2017년 ICO를 진행해 약 45만 달러(5억 3,640만 원)를 모았다. 이니그마는 배상금 청구 절차를 통해 피해를 본 투자자에게 자금을 돌려줘야 한다. SEC는 이니그마에 자체 발행한 암호화폐 이니그마(ENG) 토큰을 증권으로 등록하고, 정기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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