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 암호화폐 가격은 혼조세다.

18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47% 오른 1,143만 원이다. 이더리움(ETH)은 6.27% 상승한 31만 5,300원, 리플(XRP)은 4.25% 오른 338.8원이다. 비트코인캐시(BCH)는 3.17% 오른 48만 4,500원, 비트코인에스브이(BSV)는 4.67% 오른 36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시장은 혼조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13% 떨어진 9,659.48달러다. ETH는 3.22% 오른 264.89달러, XRP는 1.84% 하락한 0.2859달러를 기록했다. BCH는 0.22% 내린 409.76달러, BSV는 9.22% 오른 305.87달러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5조 원 하락한 2,828억 9,437만 달러(334조 9,469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전일대비 10포인트나 하락한 49포인트로 ‘중립’ 상태에 접어들었다. 국제 암호화폐 가격의 혼조세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디지털 권한(digital rights)을 발행하고 양도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상품, 서비스, 증권, 기타 자산의 토큰화가 가능하다. 프로젝트는 현지 규제 샌드박스에 포함돼 있으며, ‘디지털 금융자산에 관한 법(On digital financial assets)’이 적용된 이후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조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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