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이 약보합세다. 주요 알트코인 가격은 상승세다.

13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15% 하락한 1,180만 9,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4.20% 오른 30만 5,000원, 리플(XRP)은 2.28% 상승한 349.2원, 비트코인캐시(BCH)는 1.20% 오른 54만 6,000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에스브이(BSV)는 0.21% 떨어져 42만 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33% 상승한 1만 332.39달러다. ETH는 12.56% 오른 267.08달러, XRP는 9.14% 상승한 0.305달러, BCH는 3.80% 오른 478.72달러를 기록했다. BSV는 1.27% 상승해 368.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04억 7,991만 달러(12조 3,662억 원) 가량 증가한 3,039억 4,969만 달러(358조 6,606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61포인트다. 전날보다 9포인트 올라 ‘탐욕’ 상태다.

스티븐 므누신(Steven Mnuchin) 미국 재무부 장관이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미 재무부 산하 금융 범죄 단속 네트워크 ‘핀센(FinCEN)’이 암호화폐와 관련한 ‘중대한 새로운 요구 사항’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같이 보도하며 므누신 장관이 “미국 주요 규제 당국과 이와 연관해 많은 시간을 들여 논의 중”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므누신 장관은 “기술 발전은 원하지만, 암호화폐가 오래된 스위스 은행 비밀계좌처럼 사용되길 바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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