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검색창 닫기
  • BTC
  • ETH
  • XRP
  • BCH
bithumb제공 bithumb제공
  • BTC
  • ETH
  • XRP
  • BCH
bithumb제공 bithumb제공

바이낸스가 비트코인 옵션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

/출처=바이낸스 블로그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비트코인(BTC) 옵션거래 상품을 출시했다.

바이낸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선물 플랫폼인 바이낸스퓨처스(Binance Futures)에서 BTC 옵션거래를 출시했다고 공지했다. 현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만 이용할 수 있지만, 곧 웹에서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옵션이란 미래의 특정시점 혹은 그 이전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자산을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옵션 매입자는 옵션 매도자에게 프리미엄을 지불하는 대신 매도 이행을 청구할 권리를 가진다. 즉, 옵션 매도자는 매입자가 자산을 사고자 할 때 반드시 자산을 팔아야 한다. 반면 매입자는 상황이 불리해질 경우 자산을 살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할 수 있다. 매입자, 매도자 모두 거래를 이행해야 하는 선물 계약과 다르다.



바이낸스의 옵션 상품에선 바이낸스가 옵션 매도자에 해당한다. 고객은 옵션 매입자다. 바이낸스는 암호화폐의 거래 특성을 반영해 옵션 계약 기간을 짧게 설정했다. BTC 옵션 계약의 만기 시점은 최소 10분 후에서 최대 1일 후로 설정된다. 바이낸스 측은 계약 기간이 짧기 때문에 거래 유동성은 높고 프리미엄 가격은 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창펑쟈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 CEO는 “바이낸스퓨처스가 지난 6개월 동안 빠르게 성장하면서 바이낸스는 선도적인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이 됐다”며 “옵션 역시 기대되는 상품”이라고 밝혔다. 애런 공(Aaron Gong) 바이낸스 퓨처스 부사장은 “선물계약 출시 때처럼 처음에는 BTC 옵션에 모든 자원을 쏟아붓고, BTC 옵션이 성공하면 더 많은 암호화폐 옵션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박현영 기자
hyun@decenter.kr
< 저작권자 ⓒ 디센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메일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