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세다.
11일 오전 8시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79% 오른 4,878만 5,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1.67% 상승한 188만 6,000원, 카르다노(ADA)는 8.09% 오른 969.7원, 리플(XRP)는 3.79% 상승한 553.7원에 거래되고 있다. 폴카닷(DOT)은 3.15% 오른 2만 5,520원을 기록했다.
국제 가격은 혼조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 가격은 전일대비 4.17% 떨어진 4만 5,222.13달러다. ETH는 1.15% 내린 1,744.36달러, 테더(USDT)는 0.28% 하락한 0.998달러다. 반면 ADA와 XRP는 급등했다. ADA는 전일 대비 28.75% 상승한 0.892달러, XRP는 8.99% 오른 0.508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55억 1,458만 달러(17조 1,746억 원) 가량 줄어든 1조 3,739억 9,083만 달러(1,521조 78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95포인트다. 전일보다 3포인트 오른 올라 ‘극도의 탐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일론머스크 테슬라 CEO는 암호화폐에 대한 메시지를 연이어 내놓으며 시장을 들썩이게 했다. 머스크는 1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작은 X를 위해 도지코인을 샀다”고 밝혔다. 미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X가 머스크의 9개월 된 아들 ‘X Æ A-Xii’(엑스 애쉬 에이 트웰브)를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머스크의 트윗 후 도지코인(DOGE)은 16% 급등해 0.08달러까지 치솟았다가 현재는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전일 대비 2.46% 오른 0.0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머스크의 영향력을 기념하듯 이날 코인마켓캡 시가총액 0순위에는 ‘TESLA’라는 티커의 가짜 코인이 올라와 있다.
/도예리 기자 yer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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