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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슈어테크 스타트업 보맵, 현대해상으로부터 전략적투자 유치

입력2021-03-10 12:03:55 수정 2021.03.10 12:03:55 도예리 기자 yeri.do@

인슈어테크 기업 보맵은 현대해상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로 양사는 보맵이 보유한 디지털 플랫폼 경험과 현대해상이 가진 전통 보험 노하우를 결합해 미래 보험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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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맵과 현대해상은 지난해 스타트업 전용 단체 상해보험을 공동개발해 출시하는 등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양사는 이번 투자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며 데이터 기반 서비스 고도화, 디지털 채널 활성화,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류준우 보맵 대표이사는 “국내 대표 손해보험사인 현대해상의 전략적 투자로 양사가 협력 하에 디지털 보험 시장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게 됐다”며 “보맵은 지난해 하나금융그룹에 이어 디지털 역량에 주목하는 전통 금융사로부터 투자 받은 만큼 금융사와의 제휴 폭을 넓혀가며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맵은 보험 가입·확인·청구 등 절차를 간소화한 서비스와 개인 맞춤형 보장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슈어테크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1월 마이데이터 사업권을 획득했다.

한편, 10일 오후 12시 기준 현대해상 주가는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대비 1.68% 떨어진 2만 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예리 기자 yeri.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