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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주의 비트레이더] 암호화폐 전문가 "급등에 의한 조정일 뿐···가격 다시 상승" 전망

바이든 정부 양도소득세 인상 추진에 암호화폐 영향 받아

김치 프리미엄은 20%에서 축소



대장주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했습니다. 한동안 20% 수준을 상회했던 김치 프리미엄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4월 26일 크립토퀀트 KBPI 기준 BTC 차트/ 출처=크립토퀀트 캡처

5,000만 원까지 하락한 BTC…바이든 정부 양도세 인상 때문?




크립토퀀트의 KBPI차트에 따르면 20일 자정 BTC는 7,152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같은 날 오전 11시 순간 급락으로 6,660만 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BTC는 가격을 소폭 회복하며 밤 10시 7,068만 원을 기록했는데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6,900만 원대로 밀려났습니다. 22일 정오에는 6,505만 원까지 밀려나며 우하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23일 오전 11시에는 가격이 급락하면서 BTC는 최저 5,685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저점 기록후 잠시 반등하며 24일 오전 8시 6,115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25일 오후 1시 5,991만 원으로 밀려났던 BTC는 변동폭을 줄여나가면서 25일 밤 11시 6,104원을 기록했지만 밤사이 가격이 밀리면서 26일 새벽 6시 5,822만 원까지 후퇴했습니다. 낮부터는 가격을 회복하면서 같은 날 오후 3시 6,273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가격 급락에 김치 프리미엄은 20%에서 마이너스까지 떨어졌습니다.18일 20.61%까지 치솟았던 김치 프리미엄은 23일 0.51%까지 하락했습니다.

이번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미국 바이든 정부의 양도소득세 인상 추진이 꼽힙니다. 지난 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연간 소득 100만 달러(약 11억 원) 이상의 고소득자의 자본이득세(양도소득세) 세율을 기존 20%에서 39.6%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서는 암호화폐를 통한 수익을 양도소득으로 보고, 세금을 매깁니다.

전문가들은 긍정론을 유지했습니다. 라올 팔(Raoul Pal) 암호화폐 분석가는 "상승장에서 조정이 오는 것은 기회이지 위협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크립토퀀트의 차트를 인용해 암호화폐 거래소의 BTC 보유량은 여전히 감소 상태이고, 공급이 수요를 받쳐주지 못해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 채굴자들이 판매를 주저하고 있는 만큼, 대량 매도 확률도 낮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4월 26일 크립토퀀트 KBPI 기준 ETH 차트/ 출처=크립토퀀트 캡처

ETH, 300만 원 회복이 관건


이더리움(ETH)도 큰 폭 가격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200만 원 후반을 지키고 있습니다. 20일 자정 크립토퀀트 기준 ETH는 274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같은 날 오전 11시 257만 원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이후 우상향 곡선을 그리면서 21일 오후 2시 304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22일 밤 11시에는 312만 원까지 가격이 상승했는데요.

23일에는 다른 암호화폐 종목과 동일하게 조정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이날 오후 4시 ETH는 248만 원까지 후퇴했습니다. 그러나 가격을 빠르게 회복하면서 24일 오전 8시 282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270만 원과 280만 원 사이를 횡보하던 ETH는 26일 오전 10시 294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오후 3시에는 293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300만 원 재진입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노윤주 기자
daisyroh@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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