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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톡, 유의종목 지정에 50% 폭락···코인원 "유통량 초과 발행됐다"

코인원, 14일 BNA 유의종목 지정

제출된 유통량 계획표보다 많은 양 유통

바나나톡 "유통량 정책 변경 과정서 문제"

/출처=바나나톡 페이스북


코인원에 상장된 ‘바나나톡(BNA)’이 유의종목으로 지정된지 하루 만인 15일 가격이 반토막 났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지난 14일 공지사항을 통해 BNA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바나나톡 재단이 거래소에 제출한 계획 유통량보다 훨씬 많은 BNA를 시중에 유통시켰기 때문이다. 코인원은 “(바나나톡 재단이) 별도 공시 및 투자자 안내 없이, 제출한 유통량 계획표보다 더 많은 가상자산을 유통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BNA는 앞으로 2주 간의 개선기간을 거쳐 상장 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BNA 토큰이 사용되는 바나나톡은 중국계 블록체인 매신저 앱이다. 지난 2019년 론칭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며 인지도를 넓혀왔다. 유명 연예인을 기용해 TV와 서울 전역 지하철 및 버스에 광고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비밀의 숲’과 ‘펜트하우스’ 등 인기 드라마의 제작을 지원하기도 했다. 한 BNA 투자자는 “바나나톡은 드라마, 버스, 지하철에서까지 광고를 하길래 뭔가 좀 다른가 했다"며 "BNA가 유의종목으로 지정될 줄은 예상을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선 BNA 유통량과 관련해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15일 이더스캔에 따르면 현재 유통되고 있는 BNA 수량은 18억 개다. 바나나톡 재단이 7월 29일 밝힌 유통량 6억 6,000만 개보다 11억 개 가량이나 급증한 것이다.

논란이 일자 지난 5일 박성진 바나나톡 대표는 BNA 유통량을 번복했다. 박 대표는 “바나나톡은 최초 발행량 38억 개에서 계속해서 소각을 진행해 작년 12월 8억 개 소각을 끝으로 총 발행량은 18억 개”라며 “기존 코인원 거래소 유통량 4억 개에서 재단 물량 11억 개의 수량이 추가로 유통돼 총 18억 개 모두 유통되고 있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발행량이 곧 유통량이라는 공식을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도입해 BNA의 가격을 자율생태계 논리에 따를 것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재단이 보유하던 물량을 모두 코인원에서 유통되도록 옮기면서 유통량이 18억 개로 늘었다는 주장이다. 바나나톡은 유의종목 지정 후 공식 텔레그램 방에서 “유통량 정책 변경 과정에서 코인원에 변경된 유통 계획표를 제출했지만 논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코인원 관계자는 “코인원이 투명하게 공개한 상장폐지 기준에 따라 BNA 유의종목 지정 사유를 구체적으로 밝힌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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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wo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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