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상승세다.
30일 오후 1시 1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2.81% 상승한 3,825만 5,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3.22% 상승한 236만 9,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39만 9,500원, 리플(XRP)은 1.82% 상승한 502.6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7.30% 상승한 646.8원이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4.74% 상승한 3만 332.46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5.83% 상승한 1,878.83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0.9992달러, USD코인(USDC)은 0.03% 하락한 1달러다. BNB는 5.42% 상승한 317.12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582억 2,858만 달러(약 72조 5,761억 원) 가량 증가한 1조 2,593억 5,193만 달러(약 1,569조 6,562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4포인트 하락한 10포인트로 ‘극심한 공포’ 상태다.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 상황이 미래의 투자자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부 업계 관계자들이 "암호화폐 약세장이 강세장보다 잠재적으로 더 큰 성장과 수익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약세장이 지속될수록 비도덕적인 시장참여자들이 시장을 떠나 많은 부정 행위가 사라진다고 분석한 것이다. 또한 현재의 약세장이 강세장으로 전환되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에 여러 전문가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지금 상황을 두려워하지 말고 투자를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전문가는 "모든 돈은 약세장에서 구매하도록 만들어졌다"며 "대부분의 손실은 강세장에서의 구매에서 비롯된다"고 덧붙였다.
-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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