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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CBDC 경쟁 중···UAE, CBDC 발행

/출처=셔터스톡


세계 각국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발행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중앙은행(CBUAE)은 지난달 금융과 결제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CBDC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CBUAE는 “CBDC는 국가 간 결제를 효율적으로 만들고 결제 시스템의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CBDC는 중앙은행이 블록체인 분산 원장 기술로 발행한 디지털 화폐다. 중앙은행이 보증하는 CBDC는 비트코인 등 민간 암호화폐보다 안정적이며 가치 변동이 거의 없다. CBDC는 거래 기록이 남지 않는 현금과 달리 거래 기록을 추적해 금융 범죄를 예방한다. 또 국가 정책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행할 수 있고 사용이 간편해 금융 포용성을 확대할 수 있다.

아시아에선 한국은행이 지난해 11월 CBDC 2단계 실험을 진행해 CBDC를 활용한 대체불가토큰(NFT) 거래와 국가 간 송금의 가능성을 검증했다. 한국은행은 15개 시중은행과 추가로 실험을 진행해 실제 환경에서 거래가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디지털 루피아(Rupiah)를 통해 은행 간 자금 이체와 소매 거래에 활용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 중앙은행은 지난해 12월 CBDC 플랫폼 2단계 실험을 완료해 2025년까지 CBDC의 활용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장한다. 태국 중앙은행은 올해 상반기까지 1만 명을 대상으로 상품과 서비스 결제를 위한 실험을 진행한다.

남미에선 브라질이 지난해 3월 CBDC를 개발하기 위해 파트너 기업 9곳을 선정했으며 2024년까지 CBDC를 도입한다. 유럽에선 영국의 영란은행(BoE)이 2025년까지 영국 재무부와 자체 실험을 거쳐 디지털 파운드(pound)의 사용 여부를 결정한다.

최재헌 기자
chsn12@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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