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트 기반 투자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에이엠매니지먼트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팁스 프로그램은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선발해 육성하는 정부의 대표적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에이엠은 이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돼 2년 간 최대 5억 원의 연구 개발자금과 2억 원의 사업 연계 지원, 해외 마케팅 등 추가 자금을 지원받는다. 이번 선정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으로 이뤄졌다.
에이엠은 사용자 수요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가상자산 퀀트 상품 에이엠 네비 베타 서비스를 지난해 1분기 출시했다. 운용자산(AUM)은 약 1년 만에 4000만 달러를 넘겼다. 최근에는 K스타트업(KSC) 프로그램에 선정돼 일본과 두바이까지 사용자를 확장했다.
정순용 에이엠 테크 리드는 “가상자산과 인공지능(AI), 트레이딩을 접목한 과제로 팁스 최종 선정을 받았다”며 “이는 가상자산 시장 성장 가능성과 기술 혁신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향후 국내 금융권 기업과 협업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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