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암호화폐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틀째 반등에 성공해 한때 6,650달러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장세가 회복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테더를 제외한 9개 코인이 상승하고 있으며, 시총 7위인 카르다노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인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암호화폐의 대표격인 비트코인이 지난주 최저치에서 12% 이상 상승해 반등에 성공했다고 풀이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월 대비 가격이 52% 하락해 시가총액 6,080억 달러가 증발하기도 했으나 7월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CNBC가 설명했다.

3일 오전 8시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3.27% 오른 6,603.13달러, 이더리움은 4.34% 상승한 474.36달러, 리플은 4.86% 오른 0.48달러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중 가장 많은 상승세를 보이는 카르다노는 11.32% 오른 0.1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암호화폐 국내 가격도 일제히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원 기준 비트코인은 2.79% 오른 730만3,000원을 기록하며 700만 원 중반대로 들어섰다. 이더리움은 4.05% 상승한 52만 6,500원, 리플은 4.64% 오른 540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제외한 코인들도 일제히 상승세다.
/신은동기자 edshin@decenter.kr

신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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