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국영은행 중 하나인 교통은행이 93억위안(1조5,000억원) 규모의 주거용 모기지담보증권(RMBS)를 발행했다. RMBS는 주택담보대출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자산유동화증권으로 부동산담보증권의 일종이다.
27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매체 중국증권타임즈는 교통은행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플랫폼인 쥐카이체인(Juicai Chain)을 이용해 RMBS를 발행했다고 보도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RMBS 발행에 참여하는 여러 주체가 담보자산을 추적하고 현금흐름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위험은 감소하고 증권 발행 시간은 단축된다.
교통은행은 중국의 5대 상업은행 중 하나다. 2017년 순수익만 702억위안(11조3450억원)에 달한다. 총자산은 지난해 9조위안(1,454조원)을 넘어섰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 심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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