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의 블록체인 서비스를 나스닥 증권거래 시스템과 통합한다.
30일(현지 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의 소프트웨어 업체 MS는 애저(Azure) 블록체인을 주식 거래소 나스닥의 금융 프레임워크와 통합, 나스닥의 리스크 관리 및 보안 기술 등을 강화한다. 금융 프레임워크는 거래 인프라와 외주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MS와 나스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부에 구애받지 않는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블록체인을 통해 추후 여러 개의 다른 원장 간에 자유로운 운용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판매자와 구매자의 매칭이나 납품 관리, 결제 시스템 등도 향상된다.
나스닥 고객은 애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하나의 통합된 인터페이스 위에서 다양한 블록체인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탐 페이(Tom Fay) 나스닥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수석 부사장은 “M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기존 금융 인프라에 통합하는 과정에서 생겨날 수 있는 복잡성이 해소 된다”며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고객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라기자 srk@decenter.kr
-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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