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상위 100개의 암호화폐 중 91개가 전일 대비(11일 오전 8시 기준)하락했다. 상승한 암호화폐에는 6개의 스테이블 코인도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들은 1달러 근처에서 미세하게 움직였다. 시가총액 55위의 오로라(Aurora)의 토큰 AOA는 예외적으로 15.82%가 상승했다. 다만 최근 24시간 거래규모가 319만달러(35억원)로 작고 거래량의 81%가 코인에그(CoinEgg)의 AOA/USDT 페어에서 발생한 점을 고려하면 투자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
가장 크게 하락한 암호화폐는 이오스트(IOST)의 IOST다. 전일 대비 20.59% 하락하며, 일주일 동안의 상승 폭을 모두 반납했다. 중국계 플랫폼 프로젝트인 이오스트의 시가총액은 761억원(60위)이다.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1,516만달러(169억원)이다. 거래는 주로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이뤄졌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후오비의 IOST/USDT 페어와 바이낸스의 IOST/BTC 페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5.06%와 21.26%다.
이오스트는 2월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뢰성 증명(PoB)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이오스트는 네트워크 노드인 서비(Servi) 노드를 선발할 예정이다. 서비 노드가 되기 위해선 전체의 0.05% 이상의 IOST 토큰을 보유하거나 해당 규모의 투표(Voting)을 모아야 한다.
이오스트의 개발 활동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샌베이스(SANbase)에 따르면, 이오스트의 개발 활동은 지난해 4분기 가장 활발했고, 그 이후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샌베이스는 깃허브에서 이뤄지는 이오스트 관련 이벤트와 프로젝트 유지를 위한 리포지토리(Repository)를 반영해 활동 지수를 보여주고 있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 심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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