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가격이 치솟을 때 스팀(STEEM)은 그 한복판에 있었다. 1STEEM의 가격은 지난해 1월 7.3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그 올해 1월 0.3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그리고 최근 바닥을 다지던 가격은 0.4달러 가까이 다시 상승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최근 24시간(22일 오전 7시 40분 기준) 동안 1,000만달러 이상 거래된 암호화폐 가운데 STEEM은 6.67%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이는 저점 대비 60% 상승한 수치다.

24시간 거래량은 1,522만달러(172억원)이다. 거래규모를 견인한 암호화폐 거래소는 업비트다. 업비트의 STEEM/KRW 페어의 거래 비중은 전체의 77.99%에 달한다. 그 뒤를 바이낸스의 STEEM/BTC 페어가 이었다.



스팀은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보다 트랜잭션이 많이 발생하는 플랫폼 중 하나다. 스팀 홈페이지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트랜잭션 건수는 117만 건 수준이다.

스팀 기반의 앱과 사용자 수는 각각 324개와 100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활성화된 디앱의 수는 이보다는 현저히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 블로깅 플랫폼인 스팀잇(Steemit), 사진 소셜 플랫폼 이스팀(eSteem), 카드 게임 스팀몬스터(Steem Monster),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펀디션(Fundition), 리뷰 플랫폼 스팀헌트(Steemhunt) 등이 스팀 기반의 유명 디앱이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심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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