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BTC)는 430만원대로 올라섰으며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강보합세다.
21시 오전 8시 빗썸 기준 국내 BTC 가격은 0.42% 오른 431만 3,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0.94% 상승한 16만200원, 리플(XRP)은 0.55% 떨어진 357원을 기록했다. 이오스(EOS)는 6.77% 오른 4,188원을 기록하며 어제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라이트코인(LTC)은 6.71% 오른 5만5,650원을, 비트코인캐시(BCH)는 0.69% 상승한 15만 ,300원을 기록했다. 전날 10%대 상승률을 기록했던 스텔라루멘(XLM)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XLM은 1% 떨어진 98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0.57% 오른 3,983.09달러를 기록하며 4,000달러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ETH과 XRP은 각각 1.03%와 0.54% 오른 147.81달러, 0.32달러다. EOS는 6.93% 상승한 3.86달러, LTC는 6.59% 오른 51.43달러, BCH는 1.14% 상승한 146.56달러를 나타냈다. XLM은 0.18% 내린 0.09달러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1,352억달러(약 152조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 공포 탐욕 지수는 전일대비 2포인트 상승한 63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상승세에 힘을 실어줄 만한 호재성의 보고서도 나왔다. 스테이블코인 스타트업 리저브는 40여 종의 암호화폐를 분석해 산업 적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보고서는 베네수엘라와 앙골라 등 개발 도상국가들이 인플레이션 해법으로 암호화폐를 채택해 나갈 것이며, 이를 시작으로 다른 국가들도 암호화폐를 수용해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은동기자 edshin@decenter.kr
- 신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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