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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황] 백트, 7월 비트코인 선물 거래 테스트한다···BTC 900만원대 진입

ICE 암호화폐 선물거래소 백트, CFTC와 협력 中…7월 비트코인 선물 거래 테스트

스타벅스, 암호화폐 결제 허용

자정 경 900만원 돌파한 비트코인, 상승세 지속

/빗썸 홈페이지 캡처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의 상승세가 매섭다. 오전 12시경 900만원을 돌파한 BTC 가격은 현재 930만원대까지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회사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의 암호화폐 선물거래소 백트(Bakkt)가 오는 7월 BTC 선물 거래 테스트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9시 20분 빗썸 기준 국내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5.4% 상승한 936만 6,000원이다. 알트코인 가격도 덩달아 오르막길을 타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7.04% 오른 23만 4,200원, 리플(XRP)은 8.4% 오른 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13.45% 오른 46만 8,900원, 라이트코인(LTC)은 5.54% 상승한 10만 4,700원, 이오스(EOS)는 6.48% 오른 6,485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2.82% 상승한 7,857.72달러다. ETH는 5.51% 오른 197.48달러, XRP는 3.98% 상승한 0.325달러를 기록했다. BCH는 9.91% 상승한 387.84달러, LTC는 3.79% 오른 88.32달러, EOS는 4.67% 상승한 5.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05억 8,530만달러(24조 4,676억원) 가량 늘어난 2,291억 901만달러(272조 3,189억원)다. 24시간 거래량은 844억 8,188만달러(100조 4,067억원)다.

상승세를 타고 투자심리도 뜨거워졌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78포인트로 ‘극도의 탐욕’ 상태다. ‘탐욕’ 상태였던 전날보다도 투자심리가 더욱 살아난 모습이다.

비트코인(BTC) 가격은 한때 8,000달러 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국제 BTC 가격이 8,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55% 상승했다. 이를 두고 안토니 팜플리아노(Anthony Pompliano) 모건크릭 자산운용 창업자는 “불마켓(Bull Market)이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상승세에는 백트의 BTC 선물 거래 테스트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캘리 로플러(Kelly Loeffler) 백트 CEO는 블로그를 통해 “현재 미국 선물거래위원회(CFTC)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오는 7월 비트코인(BTC) 선물 거래와 커스터디(자산 위탁) 서비스 테스트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거래 서비스의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스타벅스가 비트코인(BTC) 결제를 받아들였다는 소식도 가격 훈풍을 가속화한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의 창업자이자 비트코인 억만장자인 윙클보스(Winklevoss) 형제는 스타벅스에서 암호화폐로 커피를 구매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 영(Joseph Young)은 “상업적 상용화는 현 암호화폐 산업의 부족한 부분이자 가장 중요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박현영 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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